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에 238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가 2380선을 뚫은 건 2018년 6월 15일(종가 기준 2404.04) 이후 약 2년 2개월만이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4.71포인트(1.48%) 오른 2386.38에 마감했다. 개인이 3529억 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 외인은 각각 2300억 원, 1347억 원 팔아치웠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운수장비(8.90%), 증권(6.15%), 보험(4.23%) 등이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전기가스업(-0.48%)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13.27%), 현대모비스(6.71%), 기아차(8.28%) 등이 대폭 올랐다. LG화학(-2.95%), 삼성SDI(-2.36%), NAVER(-0.4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5.13포인트(0.60%) 상승한 862.7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2207억 원 사들인 반면 기관, 외인은 각각 1023억 원, 966억 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금속(2.03%), 건설(1.84%), 방송서비스(1.79%) 등이 올랐다. 종이/목재(-1.77%), 컴퓨터서비스(-1.46%), 섬유/의류(-0.3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머티리얼즈(6.21%), 콜마비앤에이치(5.46%), CJ ENM(2.14%) 등이 올랐다. 반면 리노공업(-3.05%), 에이치엘비(-2.76%), 펄어비스(-2.10%)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