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수 속에 22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17일 전 거래일 대비 17.43포인트(0.80%) 오른 2201.19에 마감했다.
개인이 1078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인과 기관은 각각 1127억 원, 367억 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36억4500만 원 순매수했고 비차익거래는 151억7700만 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외인 및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했다"며 "미국 6월 경제지표 개선과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추가 경기부양책의 기대감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선 LG화학(-1.34%)과 삼성SDI(-0.65%)가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1.12%), SK하이닉스(0.24%), 삼성바이오로직스(1.50%), 네이버(1.10%), 셀트리온(4.13%), 삼성전자우(0.11%), 카카오(0.93%), 현대차(6.8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5포인트(1.05%) 상승한 783.22에 마감했다.
알테오젠(-0.45%)과 펄어비스(-1.21%), CJ ENM(-0.17%) 등이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4.11%), 셀트리온제약(1.82%), 에이치엘비(0.11%), 씨젠(1.21%), 에코프로비엠(0.69%), 케이엠더블유(1.33%), SK머티리얼즈(7.99%) 등은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