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증 없는 건선? 잠 설칠 만큼 고통받는 환자 많아

입력 2020-04-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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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볼록한 구진과 다량의 각질을 동반해 주로 팔꿈치나 앞무릎 등 마찰이 자주 생기는 부위에 발생하지만 몸통이나 얼굴, 두피, 손발 등 전신에 걸쳐 발생할 수 있다. 대개 20~30대에 처음 나타나는데 재발률이 높은 편이라 초기에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에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

강남 하늘마음한의원 박성배 원장은 “일각에서는 건선이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많은 환자가 심한 가려움증 탓에 제대로 잠들지 못할 만큼 고통받고 있다. 게다가 가렵다고 질환 부위를 긁다가 상처가 나는 경우 그 부위에 건선이 발생하는 쾨브너 현상과 점 모양의 출혈을 보이는 오스피츠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증상이 악화돼 피나 진물이 발생하는 경우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감염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건선은 임상적 양상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되는데, 크고 작은 물방울 형태로 나타나는 ‘농포성 건선’, 피부가 붉게 변하고 열감을 동반하는 ‘홍피성 건선’, 지속해서 각질이 벗겨지는 ‘박탈성 건선’ 등으로 나뉜다.

건선은 식습관과 수면 습관, 음주, 스트레스 등 생활 습관으로 그 증상이 악화되거나 발병될 수 있다. 따라서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일상에서 좋지 않은 습관을 최대한 자제하고 관리하는 것이 동반되어야 한다. 또한, 건선에 좋다는 음식을 무분별하게 섭취하거나 보조식품을 과하게 복용하는 것은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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