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품목허가 취소 절차로 불확실성 확대 ‘매도’-대신증권

입력 2020-04-2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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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영업실적 및 주요 투자지표.
▲메디톡스 영업실적 및 주요 투자지표.
대신증권은 20일 메디톡스에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 절차 진행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낮추고 커버리지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홍가혜 연구원은 “식약처는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의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으며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잠정적으로 제조ㆍ판매 중지를 명령했다”며 “식약처는 이노톡스 등의 시험성적서 조작 위반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업무 정지 3개월 등)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메디톡신 품목 허가 취소에 따른 실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이번 사건으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내 점유율 하락이 예상되며 제품 신뢰도 및 기업 이미지 측면에서 타격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국내 톡신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제품이 증가하는 점과 톡신+필러의 제품 번들링 효과 등을 고려했을 때 중장기 사업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메디톡스의 2019년 매출에서 톡신은 56.4%, 내수 톡신 제품은 전체 매출의 26.4%를 차지하고 메디톡신, 이노톡스(액상형), 코어톡스(내성방지형)로 구성된다”며 “이중 허가 취소가 예상되는 메디톡신 비중은 70% 이상으로 추정되며 향후 기업 측의 품목허가 취소 가처분 신청, 행정소송 등의 대응이 가능할 수 있으나, 불확실성 해소까지는 장기간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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