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美 ADR 상장 주관사에 2000억 지급하나…블룸버그 "수수료율 0.5% 검토"

입력 2026-07-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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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올해 5월 27일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국내에선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에선 TSMC와 삼성전자에 이어 세 번째다. 사진은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 = 연합뉴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올해 5월 27일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국내에선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에선 TSMC와 삼성전자에 이어 세 번째다. 사진은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 = 연합뉴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앞두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상장 주관사들에 조달 자금의 약 0.5%를 수수료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SK하이닉스가 상장 주관사들과 수수료와 성과 보수 등을 놓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부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ADR은 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이다.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IB) 4곳이 맡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최근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은 약 265억달러(한화 40조5450억원)로 추산된다. 0.5%의 수수료율이 적용될 경우 총 수수료는 1억3000만달러(1989억원) 수준이다.

0.5% 수준의 수수료율은 월가 관행 대비 낮은 수준이다. 최근 역대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스페이스X의 수수료율(0.67%)보다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딜 규모가 워낙 커 총 수수료는 2000억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올해 아시아 기업 관련 거래 가운데 주관사들에 가장 많은 수수료를 안기는 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블룸버그는 이번 ADR 상장이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약 860억달러를 조달한 대형 IPO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294억달러 규모 IPO(2019년)와 맞먹는 역대급 주식 공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가 오랫동안 한국 증시에 상장돼 있고 올해 글로벌 기술주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종목 중 하나인 만큼 투자자들의 인지도가 높아 주관사들의 업무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전체 발행 주식의 최대 2.5%에 해당하는 보통주를 기초 자산으로 ADR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발행 물량과 공모 규모는 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북빌딩) 결과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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