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올해 3분기 3사 합병 세부안 제시"

입력 2020-03-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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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셀트리온)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 합병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정진<사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7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실시간 전화 연결을 통해 "올해 3분기 말쯤 (3사 합병에 대한)법률이나 세무적 이슈를 검토해 주주들에게 안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 회장은 여러 차례 "주주들이 원하면 3사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도 3사 합병 의사를 재차 드러냈다.

서 회장은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의 제품 판매와 생산을 책임지고, 제약이 케미컬 의약품을 만들고 있는데 3사를 합쳐서 종합제약회사로 발전하는 것도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며 "(합병을)동의하는 주주가 많도록 안을 제시할테니 많은 주주들이 찬성 의사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약 23조7400억 원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6위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스닥시장 대장주로 시총 약 9조6700억 원, 셀트리온제약은 약 2조1100억 원 규모로 7위에 올라 있다. 합병이 성사되면 코스닥시장의 대형주 2개가 한꺼번에 코스피로 이동하는 셈이다. 현 시총을 기준으로 단순 합산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이어 단숨에 코스피 시총 3위로 올라선다.

서 회장은 앞서 발표한 은퇴 계획에 대해서도 다시 언급했다. 그는 "경영과 소유 분리를 위해 회사는 전문경영인들에게 내주고 저의 2세들은 이사회 의장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제가 조언자 역할으로 계속 남아 순기능은 살리고 역기능은 최소화해 주주들이 걱정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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