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군단 접속 폭주에 MTS 마비…금투업계 “서버 증설 고려”

입력 2020-03-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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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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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의 모바일 증권거래 시스템(MTS)을 이용하려는 투자자들이 폭증하면서 장 초반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증권사 측은 최근 이용자수가 증가하면서 현재 서버 수준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발생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25일 오전 9시 20분경 한국투자증권 MTS ‘한국투자 앱’에 지문을 이용해 접속하는 바이오인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평소 지문을 사용해 MTS에 접속하는 투자자들은 한시간 가량 아예 로그인되지 않는 불편함을 겪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바이오인증에서 통신 지연이 발생해 접속이 늦어졌다”며 “다만 아이디와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등으로 접속하는 이용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 직후 유안타증권의 MTS 역시 간편 로그인 부문이 작동되지 않아 접속 지연 문제가 발생했다. 이용자가 설정한 짧은 비밀번호를 통해 앱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유안타 관계자는 순간적으로 접속자가 늘어나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의 MTS도 접속이 늦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일부 고객들의 앱에서 5~10분 가량 접속이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날 대다수 증권사의 MTS가 9시부터 9시 반까지 문제가 있었다”며 “최근 계좌수가 급증했지만, 현재 서버로는 원활히 작동하기 어려워 발생한 문제로, 서버 증설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금융결제원 측은 “오전부터 증권사 서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다수 증권사로부터 결제 지연 문의를 받았다”며 “확인 결과 증권사 자체 문제로 금융결제원과 연결된 서버에서 문제가 발생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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