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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코로나19 대응 미국 정책 가시화…글로벌 시장 변동성 완화 가능성”

입력 2020-03-11 08:45

본 기사는 (2020-03-11 08:4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이 제시한 오늘의 주식시장 투자전략을 알아본다. (게티이미지뱅크)
▲증시 전문가들이 제시한 오늘의 주식시장 투자전략을 알아본다. (게티이미지뱅크)

11일 증시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정책 대응이 시장 변동성을 낮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날 발표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 완화 등 조치가 수급 안정성을 불러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전일 한국 증시는 연준의 유동성 공급과 미국 정부의 급여세 인하 언급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 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미 증시는 미국 정부의 미시정책 지원과 양호한 밸류에이션에 기반에 상승한 점을 감안, 한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미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을 제어하기 위하여 3000억 달러에 달하는 급여세를 인하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 소식이 전해진 점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여기에 오늘 발표되는 미국 민주당 경선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6개 주에서 경선이 있는데 가장 큰 미시간 주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55.7%의 지지율로 버니 샌더스 후보(33.3%) 보다 우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국제유가가 10% 급등하고, 원화 강세가 기대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에 안정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우호적이다.

물론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특히 전일 패닉으로 취약한 자산에 대한 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하기 시작 했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ECB 통화정책(12일)과 FOMC(18일) 등을 기다리며 견고한 움직임이 예상된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치에 근접하는 등 지수 하락에 대한 투자자의 불안감이 확산됐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10일 4시 3개월 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지정대상 확대) 금지기간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공매도 과열종목은 현행 1거래일에서 10거래일 간 공매도가 금지된다.

국내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에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2008년 10월 1일부터 2009년 5월 31일까지 8개월 동안 전 종목 공매도를 금지했으며 6월 1일에는 우선 비금융주만 공매도 금지가 해제됐다. 이후 2011년 8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3개월간 전 종목의 공매도가 금지됐다. 이후 11월 10일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해제됐으며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 조치는 2013년 11월 14일, 약 5년 만에 해제됐다.

비정상적으로 공매도가 급증하고 동시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종목에 대해 투자자 주의를 환기하고 주가 하락의 가속화를 방지하기 위해 2017년 3월 27일 도입된 제도인 당일 공매도 비중 기준은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공매도 종합 포털에 매 분기 마지막 날 18시 이후에 업데이트 돼 분기별로 적용 기준이 달라진다.

새 기준에 따라 파미셀, 디엔에이링크, 마크로젠, 씨젠, 아이티센, 앱클론, 엑세스바이오, 엘컴텍, 오상자이엘, 인트론바이오, 제이에스티나 등 11개 종목이 첫 사례로 적용된다.

과거의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 조치에 비해 규제가 약하다는 판단이다. 큰 폭의 하락 자체를 방어하는 데 어느정도 효과는 있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3개월로 한정돼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공매도는 기관과 외국인에 집중된 만큼 투자자들의 과도한 매도를 한시적으로 방어하면서 단기적인 수급에 영향을 미치지만 중장기적으로 주가는 펀더멘털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다만 특히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높은 바이오 섹터는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강화로 숏커버링이 나타나면서 상승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최근 바이오 섹터의 주당순이익(EPS)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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