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7일 HPSP에 대해 선당 공정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HPSP의 전 거래일 종가는 4만4500원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HPSP는 글로벌 파운드리 및 메모리 업체들의 선단 공정 전환 투자 확대와 고압 어닐링(HPA) 장비 채택 범위 확장에 힘입어 향후 3년간 매출액 성장률(CAGR) 32%, 영업이익 CAGR 3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HPSP의 실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인은 선단 공정 확대에 따른 HPA 장비 수요 증가다. 이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선단 공정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정 미세화와 GAA 구조 전환으로 계면 결함 제어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HPA는 저온에서도 안정적인 패시베이션이 가능한 핵심 열처리 장비로, 선단 공정에서는 사실상 필수 공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HPSP는 독보적인 고압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HPA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 로직·파운드리 중심에서 메모리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HPSP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54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으로 추정되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올 1분기를 저점으로 주요 고객사들의 투자 집행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들의 선단 공정 투자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장비 발주 이후 매출 인식까지 약 6개월의 시차가 존재하는 만큼,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된 고객사 투자 확대 효과가 2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