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ㆍ기관 매수에 2000선 회복

입력 2020-03-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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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200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0포인트(0.78%) 오른 2002.5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10.02포인트(0.50%) 오른 1997.03으로 출발해 오전 1970대로 주저앉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 200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거셌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12억 원, 2703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783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난 24일 이후 4조244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반등은 금융위기 당시에 근접한 PBR(주가순자산비율)과 S&P500 변동성 지수 급등 이후 나타났던 미 주식시장 하락 속도 둔화 패턴 때문”이라며 “국내 주식시장 회복을 위해 필요한 두 가지는 비둘기 연준 스탠스 확인과 국내 확진자 증가세 고점 통과”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02억9900만 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2783억7900만 원 매도우위로 총 2986억7800만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가 2.09%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 폭을 기록했다. 또 의약품(1.98%), 비금속광물(1.38%), 제조업(1.27%), 서비스업(1.03%)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2.04%), 전기가스업(-1.72%), 보험(-1.68%), 운수장비(-1.4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85%(1000원) 오른 5만52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5.57%), 삼성전자우(1.54%), 삼성바이오로직스(1.29%), NAVER(1.44%), LG화학(4.35%), 셀트리온(1.47%), 삼성SDI(3.73%), 삼성물산(1.42%)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1.30%(1500원) 하락한 1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도 3%가량 상승하며 반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93포인트(2.77%) 오른 627.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2억 원, 109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223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목록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23%(800원) 오른 6만5600원에 상승 마감했다. 또 에이치엘비(0.21%), CJ ENM(0.16%), 스튜디오드래곤(3.26%), 케이엠더블유(1.44%), 에코프로비엠(4.31%), 휴젤(7.18%), 원익IPS(7.70%) 등이 올랐다. 반면 펄어비스(-0.06%)는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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