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인 무비자 입국 임시 불허조치...29일부터

입력 2020-02-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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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한국 국민에 대해 29일부터 무비자 입국을 임시 불허할 방침이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베트남 정부가 29일 0시 1분부터 한국인이 비자없이 입국하는 것을 임시로 중단하겠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가 급증한 대구ㆍ경북 거주자와 최근 14일 이내에 이곳을 방문한 한국민을 포함한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금지한 것에서 한층 강화된 것이라는 게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측 설명이다.

이번 조치는 베트남이 한국민에게 15일간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한 2004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최초다. 베트남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26일 대구ㆍ경북 지역을 방문하지 않았더라도 한국발 모든 입국자에게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는 등 입국 제한 조처를 강화해왔다.

이에 따라 한국민에 대한 비자발급도 대폭 제한될 것을 보인다.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는 이미 지난 25일 대구ㆍ경북 출신 한국민에 대한 신규 노동허가서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베트남 당국이 한국민에 대한 비자발급을 제한하고 있는지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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