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650명…사망자 17명으로 한국보다 많아

입력 2020-02-28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체 30개 주 중 13개주서 감염자 나와

▲27일(현지시간) 북부 피아첸차의 한 병원 응급병동 밖에 시민보호청이 설치한 텐트에서 한 의료 관계자가 나오고 있다. 피아첸차/A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북부 피아첸차의 한 병원 응급병동 밖에 시민보호청이 설치한 텐트에서 한 의료 관계자가 나오고 있다. 피아첸차/AP연합뉴스
아탈리아에서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50명으로 불어났다고 ANSA통신이 보도했다. 사망자는 17명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한국의 사망자 수(13명)를 넘어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날 밤 확진자 수가 전날 밤 집계 대비 194명 증가, 총 650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주 중순 경 확산세가 본격화된 이후 일일 증가 폭으로는 최대다. 사망자 역시 전날보다 5명 늘어나면서, 17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주별로는 북부 롬바르디아와 베네토가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롬바르디아와 베네토에서 나온 확진자는 각각 403명, 111명에 달한다. 이어 △에밀리아 로마냐(97명) △리구리아 (19명) △시칠리아(4명) △캄파니아·마르케·라치오(3명) △ 토스카나·피에몬테(2명) △트렌티노알토 아디제·아브루초·풀리아(1명)이다.

감염자가 나온 주는 전체 30개 주 가운데 13개로 절반에 육박한다. 매일 새로운 주에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어, 현재까지 감염자가 없는 주도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확진자 가운데 248명은 유증상자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에서 56명은 상태가 안 좋아 중환자실에 있다고 ANSA통신은 전했다. 나머지 284명은 자가 격리 상태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완치 등으로 격리 해제된 사람은 총 45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94,000
    • -0.3%
    • 이더리움
    • 4,539,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64,500
    • -1.31%
    • 리플
    • 3,041
    • +0.4%
    • 솔라나
    • 197,500
    • -0.4%
    • 에이다
    • 623
    • +1.14%
    • 트론
    • 427
    • -1.16%
    • 스텔라루멘
    • 360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50
    • -1.02%
    • 체인링크
    • 20,650
    • +1.13%
    • 샌드박스
    • 212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