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IPO 앞두고 임원 또 줄퇴사...윤리책임자 이어 전 COO도

입력 2026-08-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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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캡, 올트먼 최측근 인사로 꼽혀와

(출처 브래드 라이트캡 엑스)
(출처 브래드 라이트캡 엑스)
기업공개(IPO)를 앞둔 오픈AI에서 주요 임원들의 퇴사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라이트캡 전 COO는 “지난 10년간 우리의 사명을 추구하고 회사를 키워나가는 데 대부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앉아보니 사명 달성이 눈앞에 다가온 것 같다”고 적었다.

그는 “모든 인류를 위한 범용인공지능(AGI)을 개발한다는 사명과 이를 가로막는 장애 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데 최근 몇 달을 집중했고 세상이 제대로 해결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과제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AGI와 관련한 사업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라이트캡의 게시글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함께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댓글을 달았다.

라이트캡은 사내에서 올트먼 CEO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그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Y콤비네이터에서 올트먼과 함께 일한 인연으로 2018년 오픈AI에 합류해 재무에서부터 법무 인사 등 여러 임원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올해 4월 COO직을 내려놓고 ‘특별 프로젝트’ 총괄로 자리를 옮겨 기업에 엔지니어를 직접 파견해 AI 시스템을 구축해주는 컨설팅 합작법인 ‘오픈AI 배치회사’(OpenAI Deployment Company)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라이트캡 전 COO의 사임 발표는 오픈AI의 전담 윤리책임자 클로이 바칼라르의 퇴사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지난달에는 오픈AI에서 사업 부문 CEO를 맡았던 피지 시모가 지병 치료를 이유로 사임했고, 요하네스 하이데케 안전시스템 책임자와 미래학자 조슈아 아키엄 등도 회사를 떠났다. 이보다 앞서 4월에는 오픈AI의 동영상 생성 모델 ‘소라’ 팀을 이끌었던 빌 피블스와 오픈AI 과학 부문 부사장 케빈 웨일, B2B 애플리케이션 부문 기술 총괄이었던 스리니바스 나리야난, 케이트 라우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도 회사를 떠났다.

CNBC는 “라이트캡의 퇴사는 오픈AI가 대규모 IPO를 준비하는 시점에 또 다른 핵심 인력 이탈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회사 안팎의 우려를 의식한 듯 오픈AI는 “최근 몇 달간 라이트캡이 맡은 업무가 대규모 조직의 일상적인 관리에서 이미 벗어나 있어서 그의 퇴사가 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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