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산업 해외 진출 시급…시장개척·다변화 지원"

입력 2020-01-10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엔지니어링협회, '엔지니어링 업계' 신년인사회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연합뉴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연합뉴스)

정부가 엔지니어링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가 시급하다고 판단, 시작 개척과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10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엔지니어링업계 대표 및 유관 협·단체장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엔지니어링 업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지난해 해외시장과 고부가가치 영역에 도전해 성과를 거둔 엔지니어링 업계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올해 엔지니어링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정 차관은 "올해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중동 정세 불안 등 녹록지 않은 여건에 맞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엔지니어링 업계의 해외 진출 확산, 4차 산업혁명 대응, 사업 대가(代價) 현실화 등 업계 현안과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정부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우선 정부는 내수 의존도가 큰 업계의 혁신을 위해 해외 진출 확대가 시급한 만큼 시장 개척과 다변화에 정책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2014~18년 동안 해외 수주 경험이 있는 업체는 전체 6000개 사 중 215개 사에 불과하다.

정부는 권역별 수주지원체계 구축, 예비 타당성조사 지원 확대, 고부가 영역의 실적 축적을 위한 시범사업 기획, 통상협력 계기 수주확대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도 4차 산업혁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업계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개발 예비타당성 조사와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특히 엔지니어링 활동이 적정 가치를 인정받고 젊은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표준품셈 개발을 확대하고 국내 발주 평균 낙찰률을 73%에서 88%로 끌어 올린다.

정 차관은 "이 같은 정책 방향이 담긴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전략을 수립 중"이라며 "업계의 관심과 의견 개진 등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50,000
    • -3.22%
    • 이더리움
    • 4,530,000
    • -4.61%
    • 비트코인 캐시
    • 840,500
    • -2.61%
    • 리플
    • 3,039
    • -3.43%
    • 솔라나
    • 199,400
    • -4.46%
    • 에이다
    • 621
    • -5.77%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00
    • -2.19%
    • 체인링크
    • 20,410
    • -4.76%
    • 샌드박스
    • 210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