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알리코제약, 2011년 ‘알벤다졸 항암효과’ 연세대 보고서 부각 ‘강세’

입력 2019-11-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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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이 2011년 발간된 ‘알벤다졸 항암효과’ 연세대 보고서 부각으로 강세다.

18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알리코제약은 전일 대비 1150원(7.85%) 오른 1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 인터넷 카페 운영자가 사람이 먹는 기생충 약 ‘알벤다졸’의 항암효과를 연구했던 8년 전 연세대 보고서를 공개했다. 카페 운영자가 언급한 보고서는 2011년 김영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논문이다. 정부 출연금 1억여 원을 지원받아 교육과학기술부 일반연구자지원 사업으로 진행됐다. 실험실용 쥐(누드 마우스)에 난소를 이식한 후 알벤다졸을 복강 내에 투여해 암세포 증식과 복수 형성을 억제하는 등의 항암효능을 검증했다.

논문 저자 김영태 교수는 “이 약을 항암제로 먹으라는 말은 보고서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혈관을 생성하는 인자(VEGF)를 억제해서 복수도 적게 하고 암의 성장을 억제해 암이 더 크지는 않는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다시 말하지만 알벤다졸이 미세혈관을 만들어내는 인자의 생성을 억제한다는 것까지가 연구에서 규명된 것”이라며 “알벤다졸은 사람이 먹는 약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항암치료 목적으로 복용할 때) 용량과 용법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당부한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신약의 유용성을 연구하기 위해 소아 뇌종양 환자 등을 대상으로 메벤다졸(사람용 구충제 중 하나) 임상시험 1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사람용 구충제의 관련 임상 여부가 지속해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알리코제약은 알벤다졸을 판매하는 대표적인 제약사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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