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코레일 사장 대국민 사과…"운행 중지 열차 확인해 다른 교통수단 이용"

입력 2019-10-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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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와 여섯 차례 교섭…임금 인상 등 주요 쟁점서 입장차 못 좁혀"

▲지난달 2일 오후 대전시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코레일 동반성장 박람회'에서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지난달 2일 오후 대전시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코레일 동반성장 박람회'에서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으로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손병석 사장이 11일 대국민 사과를 했다.

손 사장은 11일 오전 용산구 코레일 서울사옥 본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철도 운영의 책임을 맡은 한국철도공사의 사장으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열여섯 차례 교섭을 진행했고 어제 밤까지도 교섭을 이어왔지만, 임금 인상과 근무조건 개선 등 주요 쟁점에서 노사 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국방부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한 종합비상수송대책을 세웠지만, 부득이 열차 운행을 일부 줄이게 됐다”며 “불편하더라도 운행이 중지된 열차가 아닌지 확인하고 예약 취소나 변경 또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손 사장은 “3일간 한시 파업이지만 이 시간 이후에도 노동조합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해나가겠다”며 “이른 시간 내 파업이 종결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장 퇴근길을 걱정하게 해 마음이 무겁다”며 “조금 늦더라도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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