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소신 발언… "우리법연구회 '편향' 말 들은 적 없어"

입력 2019-04-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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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9일 오후 속개된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문형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9일 오후 속개된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9일 우리법연구회에 대해 "1996년 가입 당시 편향이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우리법연구회 때문에 편향된 이념의 소유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자꾸 제기된다'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자는 "헌법과 형법을 주로 연구하는 학술연구단체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다"며 "지방에 살다보면 (법관으로서) 나태와 독선에 빠지기 쉽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우리법연구회 회장을 맡았던 데 대해서는 "(사법연수원 18기 중에서) 회장할 사람이 없다고 해서 여러 번 하라는 제의를 받고 한 것"이라고 했다.

문 후보자는 사법농단에 대해 "법관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독선"이라며 "사법부 독립은 독선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며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타인과 부단하게 대화하고 성찰로 이어가야 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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