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산불, '전봇대' 발화 가능성 무게↑…"자연재해 아닌 인재"

입력 2019-04-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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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방송화면 캡처)
(출처=KBS 1TV 방송화면 캡처)

고성 산불 원인은 전신주 변압기 폭발로 추정된다는 당국의 발표가 나왔다.

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4일) 오후 7시 17분 경 발생한 강원도 고성 화재 원인으로 전신주 폭발이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 위치한 일성콘도 부근 현대오일뱅크 맞은편 변압기 폭발 신고가 나온 뒤 산불로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공사 측은 "전신주에 달린 개폐기에서 이물질로 인한 스파크가 발생한 때문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고성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14대, 인력 1만여 명, 장비 116대를 투입했다. 이후 이날 오전 8시 15분경 일단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는 전언이다. 이 가운데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고성 산불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4143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민가 피해로는 주택 125채와 창고 6채, 비닐하우스 5동이 소실됐다. 250ha의 산림피해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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