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안컵] 박항서의 베트남, 요르단 승부차기 끝에 꺾고 8강 진출…일본과 만날까?

입력 2019-01-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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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8강에서 격돌한다.

베트남은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박항서 매직'이 또다시 이어지자 베트남 축구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맡아 승승장구 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취임 이후 지난해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둔 데 이어 역대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까지 베트남의 황금기를 이끌며 베트남에서 영웅시 되고 있다.

사실 이날 경기는 베트남에서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베트남은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에서 3위를 거두며 페어플레이 점수로 극적으로 16강행을 확정지었고, 요르단은 B조에서 1위로 올라왔기 때문.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 39분 프리킥 기회에서 요르단의 바하 압델라흐만의 슈팅이 선제골로 이어지며 베트남의 패배가 예감됐다.

하지만 0-1로 전반전을 뒤진 베트남은 후반 초반 몰아쳤고, 후반 6분 만에 쫑호앙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응우옌 꽝하이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베트남은 요르단과 1-1로 비긴 채 90분을 마쳤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전반전부터 활동량이 많은 베트남이었기에 체력적으로 요르단에 쳐질 것으로 보였지만 연장전에서도 실점하지 않으며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베트남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두 팀의 첫 번째 키커는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요르단의 두 번째 키커인 바하 파이잘 셰이프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춰 베트남이 유리한 상황을 가져갔고, 베트남 골키퍼 당반람은 요르단의 세 번째 키커 슈팅마저 막아냈다.

베트남은 네 번째 키커가 실축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키커가 득점에 성공하며 4-2로 승리하고 '2019 AFC 아시안컵'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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