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17 이어 킥스도 시행 1년 연기

입력 2018-11-27 1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이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 일정 맞춰 신 지급여력제도(K-ICS·킥스) 시행을 1년 미루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KDI, 생ㆍ손보협회 관계자들로 구성된 ‘보험 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은 27일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추진단은 IFRS17와의 연계를 고려해 킥스 전면 개정은 2022년 시행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법규개정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내년 중 도입 방안과 관련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경과조치를 16년간 부여한 솔벤시II(SolvencyIIㆍ유럽 보험감독규제) 사례를 참조해 영향분석을 충분히 하고, 보험사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 거시건전성 규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외화 신종자본증권 유통금리를 모니터링하고, 외화 신종자본증권ㆍ후순위채 공급과잉 완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또 특정국가로 운용자산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험사 외국환 위엄관리 범위 및 기준도 정비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추진단은 IFRS 17과 킥스 도입에 대비해 자본확충, 자산운용 규제개선 등 연착륙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보험사들이 다양한 자산운용·헤지수단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입이 시급한 부분부터 우선 반영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보험권 제도 변화는 보험 산업뿐 아니라 전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K-ICS 최종안 발표 일정을 정해 보험사들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09: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200,000
    • -1.05%
    • 이더리움
    • 4,207,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840,500
    • +3.13%
    • 리플
    • 2,663
    • -4.41%
    • 솔라나
    • 177,500
    • -3.64%
    • 에이다
    • 522
    • -4.4%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08
    • -2.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600
    • -2.74%
    • 체인링크
    • 17,800
    • -2.63%
    • 샌드박스
    • 165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