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선교프로젝트 위한 돈"…수백억 조성 배경 '선긋기'

입력 2018-10-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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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PD수첩' 캡처)
(출처=MBC 'PD수첩' 캡처)

명성교회가 MBC 'PD수첩'의 비자금 조성 의혹 보도에 반박했다.

10일 명성교회 측은 "8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정당한 이월 적립금을 마치 비자금인 것처럼 보도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날(9일) MBC 'PD수첩'이 목사 세습과 비자금 의혹에 대한 내용을 방송한 데 따른 반응이다.

관련해 명성교회는 "800억원은 비자금이 아닌 교회 명의 재정이다"라면서 "이 돈은 대규모 선교프로젝트에 쓰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여기에 "종교적 특수성에 대한 이해 없이 허위사실과 여론몰이로 교회의 명예가 심히 훼손됐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MBC 'PD수첩'은 9일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편을 통해 박모 장로 사망 이후 불거진 비자금 800억원 의혹을 보도했다. 더불어 김삼환 목사 생일, 명절 등 특정 시점에 수천만원 대의 돈이 김 목사에게 전달됐다는 증언도 방송했다.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 이기정 씨는 "목사가 목회는 안 하고 부동산을 사고 관리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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