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정부 할 수 있는 지원, 지금까지 방식·절차 벗어나 하고파”

입력 2018-09-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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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산업위기지역인 군산 방문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19일 오전 고용·산업 위기지역인 전북 군산시를 찾아 한국GM 협력업체인 창원금속공업 공장에서 근로자, 기업인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19일 오전 고용·산업 위기지역인 전북 군산시를 찾아 한국GM 협력업체인 창원금속공업 공장에서 근로자, 기업인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19일 고용·산업 위기지역인 군산을 방문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이라면 지금까지 방식·절차를 벗어나서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한국GM의 협력업체였던 자동차 부품기업 창원금속공업에서 지역 기업인·근로자와 간담회를 하고 “지금까지 해온 것과 다른 것도 좋으니 건의해주시면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산실을 통해 시·도에서 올라오는 사업뿐만 아니라 현장 협력업체, 음식점, 숙박업소 등 애로사항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족한 점이 있으면 예산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만금 투자 지원, 전기차 등 대체산업 발굴, 실업급여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한 참석자는 대부분 설비 가동이 중지된 상태고 인력마저 군산을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젊은 인력이 군산을 빠져나가지 않고 다시 군산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실업급여 요건 등을 보완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다른 참가자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많은데 실질적으로 체감이 쉽지 않다”며 “타지로 향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 기업인은 “조선·자동차 업종 직원도 힘들지만, 지역의 자영업자와 시민들은 2차 피해자”라며 “일자리 창출이 안 되면 지역 경제가 회생불능이 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나온 지역 건의사항에 대해 필요한 부분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부는 전날인 18일 국무회의를 열고 구조조정 지역·업종 추가 지원을 위한 목적예비비 940억 원 지출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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