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세력에 맥 못 춘 두산인프라코어

입력 2018-07-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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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대비 공매도 비중 9.53% 최대, 셀트리온 제쳐…대규모 BW 발행 따른 주가 리스크 작용

두산인프라코어가 상반기 공매도 세력의 주요 타깃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리스크가 지속되는 것은 물론, 중국 거시경제에서 투자 리스크가 감지됐기 때문이다.

4일 한국거래소(KRX) 공매도 종합포털에 따르면, 1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비중 1위 종목은 두산인프라코어(9.53%)다. 공매도 잔고수량은 1982만8509주, 잔고금액은 약 1902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셀트리온이 공매도 비중 9.44%에 잔고수량 1183만9871주로 바짝 쫓았다. 이 외에도 GS건설(7.69%·570만4066주), 한샘(6.16%·145만791주), 한국항공우주(5.50%·536만865주) 등이 높았다.

공매도 세력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주요 타깃으로 한 배경에는 대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따른 주가 리스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작년 8월 5000억 원 규모의 BW를 주당 8030원에 발행했고, 이후 5월까지 4차례에 걸쳐 행사됐다. 미행사물량은 6156만2861주로 4946억 원에 달한다. 행사 가능기간은 2022년 7월 1일까지다.

시장에선 BW 행사가격이 현 시가보다 훨씬 낮게 책정돼 공매도 수요가 높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통상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 매도한 후 이를 되사 갚는다. 공매도 세력이 보통주를 빌려 판 후 BW를 사서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신주를 부여받아 차익을 실현한다는 얘기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는 이날(3일) 종가 기준 9360원이다. 지난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공매도가 주가를 누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거시경제의 급격한 변화가 비관적인 전망을 낳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중국 매출 의존도가 큰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 변수 외에도 금융 레버리지 규제 파장, 위안화 약세 현상 등에 경기지표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경우 현 주가도 높고, 8000원가량에 신주를 인수할 수 있다 보니 주가가 높아지면서 무위험 차익거래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이 밖에도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와 내수 둔화 시그널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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