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풍문쇼' 박수홍 통해 심경 밝혀 "죄송하다 너무 힘들다"

입력 2018-04-10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채널A)
(출처=채널A)

개그맨 박수홍이 최근 성추행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방송인 김생민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박수홍은 김생민 미투운동 관련 영상을 시청한 뒤 "사실 내가 방송 들어가기 전에 김생민한테 전화 줄 수 있냐고 문자를 남겼다"며 "전화 안 받을까봐 문자 보냈는데 전화가 오더라"라고 김생민과의 통화 소식을 전했다.

박수홍은 "처음에 '괜찮니?' 그랬더니 김생민이 '죄송하다 형님'이러면서 일부러 씩씩하게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거 같았다"며 "(김생민이) 너무 죄송하다. 너무 힘들다, 이 말만 반복하면서 울더라" 고 전했다.

박수홍은 또 김생민 성추행 논란에 대해 개인적으로 김생민이 연루됐다는 게 이해가 안된다면서 "전에 살아왔던 게 주변 동료들한테도 그렇고 정말 올바르고 말 한 번 실수하거나 후배들 하대하거나 했던 적이 없었던 대표적인 친구라서 더 의아하고 더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한편, 1992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생민은 최근 '짠돌이'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으며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10여 개의 고정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10년 전 저지른 성추행 사건이 폭로되면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50,000
    • -1.56%
    • 이더리움
    • 4,789,000
    • -5.02%
    • 비트코인 캐시
    • 837,000
    • -1.76%
    • 리플
    • 2,996
    • -2.7%
    • 솔라나
    • 200,800
    • -1.95%
    • 에이다
    • 620
    • -10.27%
    • 트론
    • 417
    • +0.97%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40
    • -1.02%
    • 체인링크
    • 20,440
    • -4.4%
    • 샌드박스
    • 203
    • -6.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