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실태조사] 대출심사 강화로 저신용자 대출 줄고, 중신용자 늘어

입력 2018-01-0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대부업체들이 대출심사를 강화하면서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줄고 중신용자 대출 비중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지난해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대형대부업체 고객 가운데 저신용자(7~10등급)는 119만1000명으로 2015년 12월 말(121만3000명), 2016년 12월 말(119만3000명)에 이어 줄어들었다. 전체 고객에서 저신용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77.9%(15년 말), 76.7%(16년 말), 75.6%(지난해 6월 말)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대출잔액에서 저신용자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줄어들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대형 대부업체들의 전체 대출잔액(13조5632억 원) 가운데 저신용자 대출잔액(9조9101억 원)은 73.1%를 차지했다. 이는 2015년 말 76.1%, 2016년 말 74.3%보다 쪼그라든 수치다.

반면 중신용자(4~6등급) 고객은 같은 기간 34만4000명(22.1%), 36만3000명(23.3%), 38만5000명(24.4%)로 꾸준히 늘고 있다.

저신용자 대출이 감소한 것은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대부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상환능력이 있는 중신용자들 위주로 대출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대형 대부업체들은 연체율도 지난해 상반기 5.6%로 2016년 말인 4.9%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30일 이상 연체한 경우를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다. 신용대출 연체율과 담보대출 연체율 모두 각각 0.3%포인트, 1.9%포인트 증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2월 최고금리가 27.9%에서 24%로 인하시, 저신용 차주들이 대부업 등에서 자금이용이 어려워지는 것에 대비해 정책서민금융과 채무조정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기름값 오르니 전기차 탄다고?…배터리 원가도 ‘꿈틀’
  • 돌연 벚꽃엔딩…꽃샘추위·황사 몰려온다
  • 한화, ‘포·탄’ 시너지에 풍산 탄약 품나…방산 생태계 독주 본격화
  • 단독 벨라루스 외교통 “북한 김정은, 내달 러시아 전승절 참석 가능성”
  • "실수, 실수, 실수"...軍 '잇단 사고', 지휘체계 공백 후폭풍
  • 국민 10명 중 6명 "고소득층이 내는 세금 낮다" [데이터클립]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북미 지주사 CEO 맡았다⋯책임경영·승계 잰걸음
  • 아르테미스 2호는 달 뒤편 가는데…K-반도체 탑재 韓 큐브위성은 교신 실패
  • 오늘의 상승종목

  • 04.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988,000
    • +2.62%
    • 이더리움
    • 3,255,000
    • +4.23%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2.81%
    • 리플
    • 2,029
    • +2.79%
    • 솔라나
    • 123,700
    • +2.06%
    • 에이다
    • 383
    • +3.51%
    • 트론
    • 477
    • -1.65%
    • 스텔라루멘
    • 24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20
    • -2.55%
    • 체인링크
    • 13,650
    • +4.44%
    • 샌드박스
    • 116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