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보합', 전세값 하락폭 줄어

입력 2017-12-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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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연이은 규제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세가 하락폭은 줄었다.

21일 한국감정원이 12월 3주(12월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3% 하락을 기록했다.

우선 매매가격의 경우 기반시설이 양호해 거주선호도 높은 서울, 광주 등 대도시는 역세권 인근의 비교적 연식 낮은 신축아파트로 매수문의 이어지며 상승했다. 하지만 신규 입주물량 증가, 조선업 경기 침체 등 지역적 요인과 기준금리 인상 등 경제적 요인이 맞물리며 관망세가 커지며 전체적으로는 보합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18%), 광주(0.11%), 대구(0.07%), 전남(0.05%) 등은 올랐고 세종(0.00%)은 보합, 경남(-0.19%), 경북(-0.16%), 제주(-0.15%), 충북(-0.13%)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06%)의 경우 전체적으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0.18% 상승, 인천은 0.01% 상승, 경기는 0.01% 올랐다.

또한 지방(-0.05%)의 경우 광주는 북구와 광산구 내 기반시설 양호한 택지지구 중심으로 상승하고 대구와 대전 등에서 상승세 지속됐지만 전북은 신규 입주물량과 조선업 침체 등의 영향으로 약 1년만에 하락 전환되고 강원은 교통망 개선에도 불구하고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하락폭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0.18%)은 학군수요, 출퇴근 편리한 역세권 인근 직장인 수요 등으로 상승했다. 강북권( 0.12%) 성동구, 광진구 등은 상승폭이 줄었지만 마포구와 중구는 역세권 인근으로 직장인 수요 유입되며 상승하고 용산구는 정비사업 진척과 기업이전 등 호재로 올랐다.

강남권(0.23%)의 경우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지구단위계획 용역결과 발표 연기 등으로 상승세 둔화되고 강남구와 송파구는 단기 상승에 따른 매수자 관망세 및 겨울철 비수기로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는 줄었지만 신규입주물량 증가로 공급은 증가함에 따라 전반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역세권 인근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학군, 편의시설 등이 우수해 대기수요 풍부하고 매물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은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시도별로는 세종(0.91%), 대전(0.07%), 서울(0.04%), 전북(0.04%) 등은 상승했고 경남(-0.14%), 제주(-0.13%), 강원(-0.11%), 경북(-0.10%)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03%)의 경우 서울은 0.04% 상승, 인천은 0.03%, 경기는 0.07% 하락했다. 지방(-0.03%)에서는 겨울 이사비수기로 경상·충청권은 장기 하락세가 지속되고 제주, 부산은 국지적인 상승요인에도 불구하고 신규주택의 전세공급 증가로 하락폭이 커졌다. 하지만 세종은 기존 매물이 대다수 소진되고 당분간 행복도시 내 대규모 입주가 거의 없어 상승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0.04%)에서는 입지여건이 양호하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과 매물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북권(0.02%)에서 성동구는 역세권 신축아파트 중심의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하고 광진구는 학군수요와 매매가격 상승 영향으로 올랐지만 도봉구는 수요부족으로 전세매물 누적되며 하락 전환됐다.

또한 강남권(0.06%)의 경우 양천구는 특목고 폐지 공론화에 따른 학군수요로 상승, 서초·송파구는 일반아파트의 경우 상승하고 노후단지는 하락하며 혼조세, 강남구는 개포주공4단지 이주 마무리단계(8~12월)로 상승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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