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러시아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확장 추진… 내년 1분기 응급상황 시범 사업 시작

입력 2017-12-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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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KT 김민성 팀장, 주 러시아 한국 대사관 우윤근 대사, 러시안 레일웨이즈 헬스케어 사장 엘레나 지드코바(사진제공= KT)
▲사진 왼쪽부터 KT 김민성 팀장, 주 러시아 한국 대사관 우윤근 대사, 러시안 레일웨이즈 헬스케어 사장 엘레나 지드코바(사진제공= KT)
KT가 러시아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KT는 러시아 제1 여객 철도 운송 기업인 러시안 레일웨이즈(Russian Railways)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주러 한국대사관(대사 우윤근)이 개최한 제1차 보건의료협력 포럼에서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러시안 레일웨이즈는 여객 철도 운송업을 하는 준공영 기업으로 세계 3대 철도 운송 회사 중 하나다. 철도 운송업 외에도 총 1만8200개의 병상을 수용하는 102개의 병원과 총 86만2000명의 방문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71개의 클리닉을 보유하고 있다. 진단 장비와 의료진이 구비된 10대의 철도 차량과 5개의 모바일 자문 진단 센터를 운영 중이다. 러시아의 10개 도시에서는 러시안 레일웨이즈의 클리닉이 유일한 의료시설이다.

KT는 러시안 레일웨이즈가 보유한 역사 병원 및 열차 안에 KT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을 구축해 응급상황에서의 실효적인 1차진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범사업을 내년 1분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KT의 디지털헬스케어는 ICT기술이 집약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이다. 소량의 혈액과 소변으로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호흡기 질환/당뇨/전립선암 등 질환을 신속 진단할 수 있다. 더불어 간단한 초음파 검진으로 신장/간/담낭 등 복부 장기 이상유무 확인, 임산부 태아 초음파 검사, 근골격계, 혈관 기본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특히 솔루션 자체에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통신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환자 진단 데이터를 모바일 진료기록지(Mobile EMR)에 바로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이번 러시안 레일웨이즈와의 MOU체결을 통해 KT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및 플랫폼의 가치를 재 확인했다"며 "이번 MOU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러시아 시장에서 KT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 9월에 러시아 극동투자청과 MOU를 체결하고, 블라디보스톡 지역의 극동국립대학교 메디컬센터(Far Eastern Federal University Medical Center)에 KT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을 설치하는 등 러시아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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