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건설 재개 이후] ‘탈원전’ 13.3%만 동의… 원전 1기 멈추면 비용 1조 더 들어

입력 2017-10-26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조사에서 건설재개 시 ‘탈원전 정책 지속 추진’은 13.3%의 선택밖에 받지 못했다. 이런 사실은 숨기고 탈원전을 국민의 지지로 억지 해석하는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싶다.”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정용훈 교수는 26일 원전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교수는 “정부가 공론조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했다”며 “축소 의견 53.3%는 지금보다 줄이란 얘기지 제로(0)로 간다는 뜻이 아닌데 임의로 갖다 붙였다. 제로를 말하는 탈원전 자체는 13.3%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내 신재생은 풍질과 일조량 등 자연적인 한계가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표면적으로는 신재생을 확대한다지만 내용은 LNG(액화천연가스)로 가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원전 1기를 LNG로 대체하면 1년에 1조 원의 연료비 부담이 추가된다”면서 “LNG를 발전하면 90%가 외국으로 나가는 돈이다. 원자력은 90%가 국내에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사고는 없다고 단언했다.

정 교수는 “1.2m 두께의 콘크리트가 감싸고 있어 수소가 폭발하더라도 방사능이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면서 “1979년 미국 스리마일 사고와 같은데 당시 폭발에도 격납건물은 멀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500개가 넘는 원전 중 지진으로 일어난 사고는 없었다”며 “지난해 경주보다 2000배 센 지진이 와도 괜찮다. 사람은 실수하고 기계는 고장난다는 전제 아래 다중의 안전장치를 해 놨다”고 부연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탈원전을 한다. 그렇지만 너희 땅엔 우리 원전을 지어라’라고 하는 건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비 안 그치는 일본…추석여행·아시안게임 '비상' [해시태그]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 2.7% 상승 마감⋯SK하이닉스 6%↑
  • 지지율 하락에 고개 숙인 李대통령⋯“더 낮게, 개혁은 흔들림 없이”
  • 오세훈 "李대통령, 부동산 현실 거부⋯머릿속부터 리셋해야"
  • 美 연준 이어 일본은행도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가속
  • 아이폰18 프로 출시...통신3사, 할인·중고폰 보상 등 고객잡기 경쟁
  •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5.1% 상승…폭염 여파로 ‘채소류 급등’ [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9.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416,000
    • +3.55%
    • 이더리움
    • 3,621,000
    • +4.9%
    • 비트코인 캐시
    • 342,800
    • +0.29%
    • 리플
    • 1,937
    • +5.5%
    • 솔라나
    • 153,400
    • +4.71%
    • 에이다
    • 307
    • +3.02%
    • 트론
    • 462
    • -0.43%
    • 스텔라루멘
    • 264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30
    • +1.85%
    • 체인링크
    • 17,130
    • +4.64%
    • 샌드박스
    • 51.21
    • +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64
    • 2 Genius DeFi 인기지수 316
    • 3 Stonk 인기지수 311
    • 4 The Standard Reserve DeFi 인기지수 291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7M · 유통량 113% D-81
    • Capricorn $23.3M · 유통량 53% D-34
    • FLock $5.7M · 유통량 41% D-11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9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