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학수 사장은 이날 대전시 대덕구 수자원공사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물관리 일원화로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에서 환경부로 이관되는 것과 관련해 "환경부로 넘어감에 있어 문제되는 사항을 개선·보완한다면 그렇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제 댐을 짓는다던지 하는 신규개발보다는 기존 시설을 활용한 지속가능 물관리로 패러다임이 바뀐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이학재 바른정당 의원이 수공을 환경부로 이관하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는 "과거 20년간 통합물관리 논의가 계속 돼 왔다"며 "통합물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어느 부서로 이관하느냐는 고도의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많은 의원들이 마치 수자원공사가 환경부로 가면 수량을 포기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며 "수자원공사가 환경부로 가면 수량관리를 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의에는 수자원공사가 환경부로 이관 되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란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