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이탈리아 세리에A 베로나행…베로나 어떤 팀? '시너지 기대'

입력 2017-08-30 0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승우가 이탈리아 세리에A 베로나로 새 둥지를 튼다.

30일(이하 한국시간) 한 매체는 베로나, 이승우, 바르셀로나가 이승우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150만 유로, 약 20억 원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4년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우는 이날 이탈리아로 가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후 이상이 없을 경우 입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당초 바르셀로나 측은 이승우에 대해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방식을 고수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승우가 올해부터 3년 재계약한 후 1년 임대로 베로나에 가기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적 과정 막판 이승우의 완전 이적을 허락했다. 대신 바르셀로나는 2019년까지는 정해진 이적료에 이승우를 다시 데려올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넣었다.

이승우가 수많은 구단의 러브콜에도 베로나행을 택한 것은 여러 가지 조건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선 이승우는 5대 빅리그에서 뛰고 싶어 했다. 이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등 비유럽 구단에서도 이승우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했으나 이승우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또 베로나가 이승우에게 내건 이적료와 연봉은 팀 내에서 상급에 해당한다.

이로써 이승우는 6년 동안의 스페인 생활을 끝내고 이탈리아로 건너간다. 2000~2002년 페루자에서 활동한 안정환 이후 세리에A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두 번째 선수다.

베로나는 2016-2017 시즌 2부 리그인 세리에B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승격한 팀이다. 이승우는 한국 축구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다. 이승우는 2017 U-20 월드컵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승우의 합류로 베로나의 1부 잔류가 가능해질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이승우의 새 행선지가 결정됐다는 소식에 축구팬들은 "베로나에서 주전 잡고 흥하자", "마음고생 덜고 힘 내길", "베로나 올 시즌 최고이적료네", "믿고 응원한다", "세리에A도 관심 있게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승우를 응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00,000
    • +0.4%
    • 이더리움
    • 4,153,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629,500
    • -0.79%
    • 리플
    • 721
    • +0.7%
    • 솔라나
    • 233,100
    • +3.69%
    • 에이다
    • 656
    • +3.63%
    • 이오스
    • 1,124
    • +1.26%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00
    • -0.11%
    • 체인링크
    • 22,460
    • +16.25%
    • 샌드박스
    • 611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