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연준 FOMC 회의록·트럼프 자문단 와해에 하락…달러·엔, 110.19엔

입력 2017-08-17 0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9분 기준 전일 대비 0.44% 떨어진 110.19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7% 상승한 1.1767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34% 밀린 93.51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6% 하락한 129.67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달러 가치는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 이후 하락했다. 이날 공개된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놓고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위원들이 올 들어 상승 흐름이던 물가가 갑작스럽게 둔화세를 보이는 것을 지적하며 추가 금리 인상 보류 필요성을 주장했다. 시장에서는 FOMC 회의록이 비둘기파 적으로 해석되면서 달러 가치가 약세로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자문위원회 와해 소식도 달러 가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 CEO들이 잇달아 사퇴의사를 밝히자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갑작스럽게 제조업 일자리위원회와 전략정책포럼 등 직속 자문위원회 2곳을 돌연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다국적 제약회사 머크의 케네스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를 시작으로 인텔, 언더아머, 캠벨, 3M 등 주요 기업 CEO들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두둔하자 자문단에서 탈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서울대병원 17일·의협 18일 휴진…“돈 밝히는 이기적 집단 치부 말라”
  • 전세사기에 홀로 맞서는 세입자…전세권 등기·청년 셀프 낙찰 '여전'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카리나 시구 확정…롯데 자이언츠 경기도 관람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57,000
    • +0.02%
    • 이더리움
    • 5,201,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0.23%
    • 리플
    • 698
    • +0.29%
    • 솔라나
    • 226,400
    • +0.53%
    • 에이다
    • 620
    • +0.81%
    • 이오스
    • 999
    • +1.42%
    • 트론
    • 165
    • +1.85%
    • 스텔라루멘
    • 139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100
    • +0.88%
    • 체인링크
    • 22,530
    • +1.08%
    • 샌드박스
    • 586
    • +0.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