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야" 78.4% 찬성…"의미 있는 날, 기억하게 해야!"

입력 2017-07-17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리얼미터)
(자료제공=리얼미터)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것을 기념하는 '제헌절'을 맞은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은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8명을 대상으로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데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8.4%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찬성한다는 응답이 47.5%, 찬성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30.9%였으며, 반면 반대하는 편이 9.4%, 매우 반대가 6.9%였다.

제헌절은 1949년 10월 1일 공포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국경일로 지정됐고, 1950년부터 2007년까지 공휴일이었으나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특히 일각에선 5대 국경일(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제헌절) 중에서 제헌절만 공휴일이 아니라며 국민이 이 날을 기억하고 의미를 두기 위해서라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홍장표·박선영·황주홍·전병헌 의원 등이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황주홍 의원은 제헌절 공휴일 지정촉구 결의안도 낸 바 있다.

한편, 이번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데 대한 조사에서 연령별로는 20대가 94.2% 찬성 의견을 냈으며, 30대가 92.1% 찬성했다. 40대는 83.4%,가, 60대 이상은 65.4%, 50대가 62.7%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에서 86.5% 공휴일 지정 찬성 의견을 보였으며, 노동직이 83.3%, 학생이 82.3% 찬성했다. 가정주부는 76.6%, 자영업은 66.2%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319명에게 접촉을 해서 최종 508명이 응답했다. 유무선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 수준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가족이라 참았지만"…장윤정→박세리, 부모에 눈물 흘린 자식들 [이슈크래커]
  • 여름 휴가 항공권, 언제 가장 저렴할까 [데이터클립]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날씨] '낮 최고 35도' 서울 찜통더위 이어져…제주는 시간당 30㎜ 장대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13: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73,000
    • -0.47%
    • 이더리움
    • 5,027,000
    • +0%
    • 비트코인 캐시
    • 552,000
    • -1.52%
    • 리플
    • 696
    • -0.29%
    • 솔라나
    • 189,300
    • -4.54%
    • 에이다
    • 549
    • -1.26%
    • 이오스
    • 815
    • +0.87%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1.19%
    • 체인링크
    • 20,430
    • +1.34%
    • 샌드박스
    • 462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