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해태제과식품, 2년 만에 회사채 시장 '노크'…700억 규모

입력 2017-06-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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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식품(A)이 2년 만에 회사채 시장을 두드린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식품은 2년·3년물 총 7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2년 만기 300억 원, 3년 만기 400억 원으로 나눠 발행한다. 조달된 자금은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하는데 쓰일 전망이다. 해태제과식품은 오는 7월 30일 700억 원 규모 회사채가 만기된다.

당시 조달 금리는 3.49%로 신용등급이 ‘A-’에서 한 단계 상승한 만큼 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해태제과는 지난해 말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됐다.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내 지위가 탄탄해 사업안정성이 우수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또 영업현금창출력도 안정적이어서 재무구조 개선이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 3월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2926억 원, 단기성차입금은 1996억 원으로 차입금 만기구조가 단기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금성자산은 44억 원에 불과하지만 EBITDA 규모(614억 원), 미사용 여신한도(약 1300억 원), 보유 자사주 가치(약 520억 원)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유동성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928억 원으로 전년(7983억 원)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더불어 ‘A’등급 회사채로 확장된 발행 시장의 관심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A-’ 등급인 금호석유화학 수요예측에는 발행 예정금액의 2배에 가까운 1370억 원이 몰렸다. 또 1000억 원 규모 대림산업(A+) 수요예측에는 5000억 원의 주문이 들어오는 등 ‘A’등급 회사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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