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수익성 악화, 건전성은 향상

입력 2007-11-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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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반면, 건전성은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국내은행 1~9월중 영업실적 및 건전성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 은행의 영업 실적 중 순이자마진이 지난 2002년 관련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저치인 2.3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잠정)은 전년동기의 11조 4,845억원에 비해 1조 6,081억원 증가한 13조 926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 증가는 LG카드(3.0조원), SK네트웍스(0.2조원)등 출자전환주식 매각이익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오히려 7000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은 전년말(0.84%)보다 0.04%p 하락한 0.80%를 기록했다.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하락한 것은 신규발생부실 규모가 감소(‘06.3~12월 9.6조원→ ’07.1~9월 8.6조원)와 총여신 규모 증가(’06.12말 931.3조원→ ‘07.9말 1,030.2조원)했기 때문이다.

9월말 현재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은 기업여신 0.90%(’06말 0.91%), 중소기업여신 1.09%(’06말 1.12%), 가계여신 0.59%(’06말 0.68%), 신용카드채권 1.04%(’06말 1.33%)를 기록하여 부실채권 비율이 전부문에 걸쳐 전년말보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이 여전히 이자수익에만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잠재적 부실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비이자수익 등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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