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신년사] 조남성 삼성SDI 사장 “본질적 경쟁력 확보로 미래 기회 선점”

입력 2017-01-0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전성 기술 전담 조직 신설, 투자 확대 등 ‘안전성 최우선’ 강조

조남성<사진> 삼성SDI 사장이 올해 본질적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 기회를 선점하자고 주문했다. 삼성SDI는 제품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개발, 제조와 품질 등의 기본적인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조직 개편과 투자 확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2일 수원 전자소재연구단지에서 진행한 시무식 겸 ‘2017년 경영방침 설명회’에서 “본질적 경쟁력을 확보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미래 사업 기회를 선점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조 사장은 경쟁력을 확보를 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제품의 안전성을 제시했다. 그는 “제품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업무 관행을 정착시켜 우리의 새로운 DNA로 각인시키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성SDI는 설계 공법, 제조 혁신을 통해 제품 안전성 기술력을 배양하는 한편 안전성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시스템과 조직도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조 사장은 개발, 제조와 품질, 원가 등의 사업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기차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배터리가 채용되는 BoT(Battery of Things)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질적 경쟁력을 갖춰야만 승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중대형전지사업은 고용량 차세대 제품 개발, 소형전지사업은 폴리머 경쟁력 제고와 원통형 전지 시장의 기술 선점, 전자재료사업은 신제품 개발 등 사업별 전략제품에 자원을 집중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삼성SDI는 본질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테크놀로지 리더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소재 개발, 표준화된 개발 프로세스 구축, 해외 법인들의 오퍼레이션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 문화 측면에서 조 사장은 일하는 문화를 혁신할 것을 당부했다. 조 사장은 “지난 해부터 추진해온 일하는 방법과 문화의 혁신이 백년기업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보고, 회의, 소통 등 일하는 문화를 바꿔나가기 위한 다양한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울산, 천안 등 각 사업장을 직접 순회하면서 일하는 문화의 혁신을 강력하게 주문한 바 있다. 조 사장은 “2016년이 우리의 일하는 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끄집어 내서 개선안을 마련하는 한 해였다면, 2017년은 이를 체질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이날 시무식을 기존의 딱딱한 연설형식의 신년사 발표 대신 주요 경영 방침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조남성 사장이 직접 설명하면서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표이사
최주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3] 조회공시요구(풍문또는보도)에대한답변(미확정)
[2025.12.0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41,000
    • +1.61%
    • 이더리움
    • 4,678,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890,500
    • +1.08%
    • 리플
    • 3,104
    • +2.21%
    • 솔라나
    • 202,500
    • +2.27%
    • 에이다
    • 643
    • +3.88%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0.78%
    • 체인링크
    • 21,010
    • +0.53%
    • 샌드박스
    • 213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