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거목 반기문, 국민에게 필요없는 사람"

입력 2016-12-26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3만 달러 수수 논란에 이어 칭송곡 논란이 불거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 시장은 2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노래를 언급하며 "크고 거대한 '거목'은 산을 지키고 지금은 국민 곁에서 '아랫목'을 따뜻하게 해줄 사람이 필요할 때"라고 꼬집었다.

'거목 반기문'은 반 총장의 팬클럽 '반딧불이' 충북 충주지회가 27일 열리는 창립대회에서 부르기로 하면서 칭송하는 내용의 노랫말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충주 특산물과 명소 등을 소재로 곡을 만들어온 작곡가 겸 가수 K씨가 작곡해 지난해 2월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이 노래는 "백마가 주인 없어 승천을 했던 / 삼신산의 정기를 받아…(중략)…충청도에 출생하셨네 / 오대양과 육대주를 아우르시는 대한의 아들/ 군자대로행 품은 뜻으로 / 일백하고 아흔두 나라에 / 평화의 불꽃 지피시는 / 단군의 자손 반기문(1절)" "부모님 주신 총명함으로 / 국원성(충주 옛 지명)에 출생하셨네 / 학창시절 선한 마음 흔들림 없이…천지 간에 일류문명('인류문명'의 오기)까지 / 덩이지게 할 거목이어라(2절)"라며 반기문 총장을 찬양했다.

문제는 사실관계 검증이나 공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없이 찬양 일변도의 내용으로 만들어져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논란과 관련, 박 시장은 "과거의 '우상'과 '동상'이 필요 한 것이 아니라 현재를 함께 행동해줄 실천가가 필요할 때"라고 비판했다.

반딧불이 충주지회 관계자는 '거목 반기문' 노래를 소개할 뿐 합창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90원 소주 어디서 사지?"⋯가성비 넘어 '초가성비' 뜬다! [이슈크래커]
  • “반도체로만 50조” 삼성전자, 올해 200조 돌파 가시화
  • 故 김창민 감독 폭행 사건, 계속된 의구심
  • 삼계탕 2만원·치킨 3만원 시대 성큼⋯AI 여파에 ‘닭값 고공행진’[물가 돋보기]
  • 안심결제도 무용지물…중고거래 플랫폼 피해 10배 증가 [데이터클립]
  • 분양시장 서울 빼고 ‘급랭’⋯미분양 공포 확산하나
  • "상점가 한복판에 전철역이 웬말이냐"…공사 시작도 못한 대장홍대선 [르포]
  • "중임·연임 포기 선언하라" 요구 논란에…청와대 "즉답 회피, 사실 아냐"
  • 오늘의 상승종목

  • 04.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035,000
    • -1.21%
    • 이더리움
    • 3,133,000
    • -2.76%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1.06%
    • 리플
    • 1,970
    • -2.62%
    • 솔라나
    • 119,200
    • -3.79%
    • 에이다
    • 366
    • -4.69%
    • 트론
    • 472
    • -1.26%
    • 스텔라루멘
    • 235
    • -3.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430
    • +2.39%
    • 체인링크
    • 13,060
    • -3.62%
    • 샌드박스
    • 113
    • -3.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