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스마트폰 간편결제 일평균 100만건 돌파

입력 2016-12-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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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이용액은 294억...전년比 42.2%↑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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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서비스 일평균 이용실적이 100만건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7∼9월 스마트폰을 활용한 간편결제서비스(계좌이쳬 및 휴대폰결제 제외)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101만1400건으로 2분기(71만3800건)보다 41.7%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이용액도 294억767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42.2% 늘었다.

간편결제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정보를 미리 저장해두고 물품 구매를 할 때 비밀번호 입력, 단말기 접촉 등으로 간단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를 가리킨다. 공인인증서나 카드 번호를 입력하는 방식보다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삼성페이, SSG페이 등 유통·제조업 기반 업체의 간편결제가 67만건(이하 하루 평균 기준)으로 2분기보다 60.3% 늘었고 이용금액도 183억1030만원으로 66.0% 증가했다.

이에 반해 카카오페이 등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업체의 간편결제는 3분기에 34만1400건으로 15.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용금액은 111억6640만원으로 15.2% 늘었다.

다만, 간편결제서비스가 전체 카드 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적은 편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에서 간편결제서비스 비율은 건수 기준으로 2.3%, 금액 기준으로 1.5%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 지급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은 유통·제조업 기반 업체가 간편결제서비스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등록기준으로 볼 때 간편결제서비스 등록카드는 지난 9월 말 현재 3074만6000개로 6월 말보다 9.2% 늘었고, 등록고객은 502만9000명으로 3개월 동안 15.5% 증가했다.

9월말 기준 전체 지급카드는 3074만 매로 전분기(2916만 매)에 비해 257만 매(9.2%) 늘었다. 이중 ICT는 219만 매(11.1%) 늘었고, 유통·제조는 38만 매(4.6%) 증가했다.

등록고객 기준으로는 9월말 기준 3760만명으로 전기(3247만 명)대비 509만 명(15.5%) 증가했다. ICT는 402만 명(16.6%) 늘었고, 유통·제조은 100만 명(12.3%)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ICT 기반 업체의 등록카드수 및 등록고객수의 증가폭이 유통·제조업 기반 업체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등록카드수가 등록고객수를 하회하며 등록고객 일부는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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