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업 매출 -4.8%...13년만에 최대 낙폭

입력 2016-12-15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6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갤럭시ㆍ현대차 여파

▲한국은행
▲한국은행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과 현대ㆍ기아차 파업이 겹치며 올해 3분기 국내 기업 매출이 13년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3/4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3분기 국내 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3년 3분기(-6.3%) 이후 13년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한은 측은 3분기 기업의 매출액 급감 배경으로 저유가 장기화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 사태 등을 꼽았다.

제조업 매출액이 6.1% 급감했고 비제조업은 2.9% 줄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10.2%나 줄었고 기계·전기전자(-7.4%)와 석유·화학(-6.4%)도 낙폭이 컸다.

규모별로는 대기업(-5.2%), 중소기업(-3.2%) 모두 매출액 감소폭이 확대됐다.

총자산은 전분기말 대비 0.1% 증가에 그쳤다. 대기업(-0.4%)은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2.1%)은 증가했다.

기업들의 수익성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외감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5.7%)은 전년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고, 매출액세전순이익률(6.1→5.0%)은 전년동기에 비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의 경우 기계·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제조업(6.4→5.9%)이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 건설 등 비제조업(4.8→5.5%)은 상승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제조업(5.6→5.5%), 비제조업(6.9→4.3%)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규모별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은 대기업(5.5→5.6%)이 상승하고 중소기업(6.5→6.0%)은 하락했다. 다만,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대기업(6.2→4.9%), 중소기업(5.7→5.2%) 모두 하락했다.

기업들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부채비율은 지난 9월 말 현재 91.8%로 6월 말(94.6%)보다 2.8% 포인트 낮아졌다. 차입금의존도도 24.8%로 0.6% 포인트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들이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부채 관리도 적극적으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외부감사 대상 법인 3062곳을 표본조사했고 조사대상 기업 중 84%가 응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문턱서 극적 타결…성과급 제도 손질ㆍ특별보상 합의
  • 스벅 ‘탱크데이’ 파장, 신세계그룹 전방위 확산…정용진 고발·광주 사업 제동
  • 단독 국토부, 3년간 상장리츠 24건 검사에도 JR리츠 위험 감지 못해 [리츠부실 뒷북 대응①]
  • 체험학습 후 붕어빵 사줬다가 신고...“교육의 사법화 심화”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上-②]
  • 7000선 위협에도 하반기 눈높이는 높다…증권가 “고변동성 강세장 지속”
  • 전국 흐리고 비…오전까지 중부·남해안 집중호우 '주의' [날씨]
  • 투자를 ‘게임’처럼?⋯자꾸만 앱 켜게 만드는 증권사 MTS ‘위험한 설계’
  • 우승 혈투 속 역전패…수원FC 위민의 눈물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09: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165,000
    • +0.84%
    • 이더리움
    • 3,162,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555,000
    • +0.63%
    • 리플
    • 2,030
    • +0.25%
    • 솔라나
    • 128,100
    • +2.23%
    • 에이다
    • 371
    • +0.27%
    • 트론
    • 532
    • +0%
    • 스텔라루멘
    • 214
    • +0.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00
    • +1.14%
    • 체인링크
    • 14,290
    • +1.93%
    • 샌드박스
    • 107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