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유진메트로컴 특혜 논란 종지부…스크린도어 사업 재구조화 완료

입력 2016-12-05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메트로컴, 초과수익 등 170억 메트로에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PSD 설치·운영업체 유진메트로컴과 '사업 재구조화 협약서'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민자 스크린도어(PSD)에서 예상 매출액을 초과하는 수익 일부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재조달해 발생한 수익이 서울메트로로 회수된다.

유진메트로컴은 구의역 사고 이후 장기, 고수익 계약으로 특혜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서울메트로와 최장 22년 계약을 맺었고, 초과수익을 달성했을때도 이를 환수할 수 있는 장치도 없었다.

이에 시는 지난 9월 28일 유진메트로컴과 PSD유지·관리 일원화 등 재구조화 목표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두 회사는 ▲ PSD 유지·관리 업무를 서울메트로로 이관하고 인건비는 유진메트로컴에서 부담 ▲ 예상 매출액 초과분의 10%를 서울메트로에 공유 ▲ 기존 연 8.4∼15%에서 연 3.59% 저금리로 자금을 재조달 ▲ 자금 재조달 이익 약 96억1000만 원은 서울메트로로 귀속 ▲ 레이저 센서·노후시설 교체 등 안전 투자 등에 합의했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재구조화를 통해 안전성을 제고하고, 재정적 측면에서도 170억 원 수준의 경제적 이익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 재구조화는 지하철 안전을 위한 커다란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2: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59,000
    • +2.24%
    • 이더리움
    • 4,408,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818,500
    • +2.76%
    • 리플
    • 2,878
    • +3.6%
    • 솔라나
    • 192,800
    • +2.66%
    • 에이다
    • 574
    • +1.23%
    • 트론
    • 419
    • +1.45%
    • 스텔라루멘
    • 328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60
    • +1.98%
    • 체인링크
    • 19,210
    • +1.21%
    • 샌드박스
    • 181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