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패닉' 코스피 공포지수 급등… 브렉시트보다 충격

입력 2016-11-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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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코스피 '공포지수'가 급등하고 있다.

9일 오후 2시16분 현재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200)는 전날보다 37.77% 상승한 22.76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날인 지난 6월24일 기록한 22.53(종가 기준)보다 높은 수준이다.

V-KOSPI200은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공포심리를 반영한 지수로 해석된다.

현재 트럼프는 최대 격전지로 꼽히던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서 승리를 거뒀다.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승자가 되는 가운데 트럼프는 197명을 확보한 상태다. 반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190명에 불과하다.

힐러리의 당선을 기대하던 시장은 예상밖의 결과에 패닉에 빠졌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66.21포인트(-3.30%) 급락한 1937.17, 코스닥은 35.32포인트(-5.66%) 떨어진 588.8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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