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이 제공한 옷값 질문에, 靑 “박 대통령 사비로 정산했다”

입력 2016-10-27 2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순실 씨의 제공으로 공식행사 등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착용한 정장 비용에 대해,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사비로 정산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이날 “청와대 김재원 정무수석에게 옷값과 자료요청을 했는데, 부속실 확인결과 ‘대통령이 사비로 정산한 것으로 안다’는 답변이 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의 급여는 통장으로 입금되므로, 통장의 돈이 최 씨에게 건너가는 경우는 송금이거나, 출금해 현금으로 주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송금이나 출금 기록을 제출해 주길 바란다”고 추가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예결위 회의에 참석한 김재원<사진> 수석은 “김 의원의 말씀은 대통령 개인 예금계좌 일부를 제출하라는 취지인 것으로 안다”며 “통상적으로 개인정보에 관한 특수 사항은 그동안 국회에 제출하지 않는 게 관례로 안다”고 말해 사실상 제출을 거부했다.

이에 예결위 새누리당 간사를 맡은 주광덕 의원도 “급여 통장과 관련한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것은 여러 문제가 있다”며 “수사과정에서 최 씨가 옷값을 임의로 증여한 것인지, 다른 것에 대한 편의제공이나 대가성인지는 수사기관이 수사해 규명할 일”이라고 자료제출 요구를 반대의사를 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74,000
    • -1.59%
    • 이더리움
    • 4,636,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865,500
    • -3.73%
    • 리플
    • 3,092
    • -1.5%
    • 솔라나
    • 201,500
    • -0.69%
    • 에이다
    • 646
    • -0.31%
    • 트론
    • 422
    • -1.4%
    • 스텔라루멘
    • 361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00
    • -1.68%
    • 체인링크
    • 20,450
    • -2.71%
    • 샌드박스
    • 209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