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우승하고 PGA투어 바로 간다”...CJ그룹, 한국역사상 첫 PGA 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 개최

입력 2016-10-24 12:06 수정 2016-10-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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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10년간 10월 제주 나인브릿지나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개최

▲CJ그룹 손경식 회장(왼쪽)과 PGA투어 부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
▲CJ그룹 손경식 회장(왼쪽)과 PGA투어 부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
“더 CJ컵@나인브릿지를 통해 PGA투어와의 파트너십이 한국뿐 아니라 세계골프산업에 있어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CJ(주) 경욱호 마케팅 부사장)

“PGA투어에서 한국선수들이 12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 대회를 통해 보다 많은 한국의 차세대 선수들이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PGA투어 부커미셔너 제이 모나한)

한국의 골프역사를 다시 쓰게 됐다. CJ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개최한다.

24일 중구 필동의 CJ인재원에서 CJ그룹과 PGA투어가 대회 개최를 위한 공식 협약을 맺었다.

대회명은 더 CJ컵@나인브릿지(THE CJ CUP@NINE BRIDGES).

이에 따라 국내 골프팬들은 매년 LPGA투어 선수들의 아름다운 샷을 감상했다면 내년부터는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 더스틴 존슨, 필 미켈슨(이상 미국) 등 PGA 투어 스타들의 ‘명품 샷’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됐다.

대회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열린다. 10월 19~22일, 제주 서귀포 나인브릿지나 여주의 해슬리나인브릿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PGA투어가 열리는 것은 한국 골프 역사상 처음이고, 국내 기업이 PGA투어 공식 스폰서로 나서는 것은 현대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다. 현대차는 지난 6년간 우승자만이 출전하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개최했다. 현대차는 타이틀스폰서를 현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로 바꿔 올해 2월부터 10년 동안 미국 캘리포이나주 리비에라컨트리클럽에서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을 주최한다.

더 CJ컵@나인브릿지는 총상금 925만 달러(약 100억 원)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끝나고 새로 시즌을 시작하는 아시아스윙 대회기간에 열린다.

78명이 샷 대결을 벌일 이 대회는 PGA투어 페덱스 포인트 랭킹에 따라 60명이 출전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초청선수들로 채워진다. 한국선수들은 최소 10명 정도 시드가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는 페덱스 포인트 500점이 주어진다.

PGA투어 부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은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서 놀라운 경험을 했고, 한국에서 대회개최 희망을 갖고 있었다”며 “이 대회가 향후 한국골프산압에 자리를 함께 한다”고 말했다.

CJ(주) 경욱호 마케팅 부사장은 “CJ그룹은 지난 16년 동안 한국골프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며“CJ그룹은 앞으도 많은 남자선수들을 중심으로 인재를 발굴할 것”라고 말했다. 또한 경 부사장은 “향후 대회 상금을 늘려나가면서 꾸준히 톱 랭커들이 올 수 있는 경쟁력을 갖도록 할 것”이라며 “좀더 많은 정상급 선수들을 끌어들이기위해 말레이시아 CIMB 클래식과 중국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십 사이에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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