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텍, 말레이시아 팜 플랜테이션 인수 통해 본격 사업 진출

입력 2007-09-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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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투자 1785만㎡ 확보... 안정적 원료 자급 구조 구비

바이오디젤 생산회사인 (주)에너텍이 말레이시아 반도에 위치한 팜 플랜테이션을 인수, 팜 플랜테이션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에너텍은 10일 "바이오디젤 원료 중 가장 저렴한 팜오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100억원을 투자해 최근 1785만1320㎡(540만평) 규모의 팜 플랜테이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에 따라 원료를 생산하는 팜 농장부터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제조 공장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룰 수 있게 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에너텍은 지난 6월 말레이시아에 현지 법인 트로피칼 체이스(Tropical Chase)를 설립하고, 그동안 구매 대상 농장에 대한 실사 작업을 벌여왔다.

이번에 인수한 플랜테이션은 지난 2000년부터 팜 나무를 심기 시작해 현재 모든 농지에 식재가 완료된 플랜테이션으로, 올해에만 9000톤 이상의 팜 열매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4년 이후에는 매년 3만5000톤 이상의 팜 열매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텍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한 농장에서 생산된 팜오일을 국내로 반입해 평택 공장의 바이오디젤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최근 식물성 기름의 국제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원료의 자급 구조를 갖춰 국내에서는 바이오디젤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플랜테이션은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너텍 김성수 대표이사는 "플랜테이션 사업의 실패 위험을 줄이고, 경제성 측면에서 곧바로 수확이 가능한 상태로 활용하기 위해 이미 조성된 플랜테이션을 인수했다"며 "앞으로 팜 플랜테이션 인수나 개발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텍은 바이오디젤 전문 생산업체로 경기도 평택에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8만㎘의 바이오디젤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S-Oil에 바이오디젤을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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