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수출 연평균 13.4% 고성장…2900여 개 업체 난립

입력 2016-10-06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 1000억 이상 '오스템ㆍ삼성메디슨ㆍ지멘스' 3곳 뿐

의료기기 수출 규모가 2011년 1조8539억 원에서 지난해 3조671억원으로 연평균 13.4%의 고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무역수지 적자폭이 감소 추세에 있으나, 국내 의료기관의 국산 의료기기 사용은 여전히 저조한 실정이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2900여 개 업체가 난립해 과당경쟁을 벌이고 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의료기기 국내시장 추이’에 따르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11년 4조3064억 원에서 지난해 5조2656억 원으로 연평균 5.2% 증가했다.

의료기기 수출은 2011년 1조8539억 원에서 지난해 3조671억원으로 연평균 13.4% 성장했고, 무역수지 적자폭은 같은 기간 9399억 원에서 2640억 원으로 감소해왔다.

남 의원은 이같은 성장세에도 주요 의료기관의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에 따르면 의료기기 전체 내수 시장의 국산 점유율은 59.7% 수준이다. 특히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의 국산 사용률은 매우 저조해 2014년 현재 종합병원 19.9%, 상급종합병원 8.2%에 불과하다.

남 의원은 “의료기관이 국산 의료기기를 1000만 원 미만 저가 위주로 구매하고, 5억 원 이상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유망 신제품 사용기회 확대를 통한 국내 기업체의 판로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의료기기 제조업체 전체 2992개소 중 20명 미만 제조업체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생산액 100억 원 이상 기업은 3%인 86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생산액 10억원 미만의 영세기업이 81%(2300여 개)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남인순 의원은 “생산액 100억 원 이상 기업은 초음파, 엑스레이(X-ray) 등 강점 분야를 통해 성장했으나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품질이 취약해 추가 성장에 애로점이 있고, 생산액 100억 미만 기업은 전반적으로 R&D 역량과 수출 역량 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중 매출액 500억 원 이상은 11개 업체로 오스템, 삼성메디슨, 지멘스코리아, 바텍, 삼성전자, 한국GE초음파, 누가의료기, 덴티움, 에스디, 세라젬, 씨젠 등이며, 1000억 원 이상은 오스템, 삼성메디슨, 지멘스코리아 등 3개 업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챌린지 유행인데⋯알고 보니 'AI' 노래였다?! [솔드아웃]
  • Vol. 9 밀당은 빈곤의 증거: 슈퍼리치들이 연애하는 법 [THE RARE]
  • 코스피 5%대 폭락해 8400선 마감⋯장중 9% 밀려 ‘서킷브레이커’ 발동
  • 갭투자 줄었지만 내 집 마련은 더 멀어졌다 [6·27 대책 1년②]
  • 단독 똑같은 시술에 4천번 보험금 청구?…대법 "보험금 환수·계약 무효"
  • 조별리그 조 3위 중간 집계 [북중미 월드컵]
  • 베네수엘라 강진 韓대사관도 파손⋯“동일본 대지진 때보다 더 흔들려”
  • 애플, 메모리 대란에 가격 인상⋯9월 아이폰18 어쩌나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6.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23,000
    • -2.94%
    • 이더리움
    • 2,339,000
    • -5.07%
    • 비트코인 캐시
    • 293,100
    • -0.48%
    • 리플
    • 1,553
    • -4.31%
    • 솔라나
    • 104,800
    • +1.85%
    • 에이다
    • 217
    • -2.69%
    • 트론
    • 484
    • -2.42%
    • 스텔라루멘
    • 264
    • -4.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330
    • -0.85%
    • 체인링크
    • 10,820
    • -3.82%
    • 샌드박스
    • 69.83
    • -6.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