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인권보고서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과하고 보상하라”

입력 2016-09-11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발방지 위해 이번사태 잘못과 교훈 국제사회와 공유해야”

살균제 사태를 일으킨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의 사과와 보상을 촉구하는 유엔(UN) 인권보고관의 보고서가 나왔다. 유엔 특별보고관이 환경 문제를 유발한 기업에 투명한 사고 경위 공개와 사과 및 보상을 촉구한 것은 처음이다.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11일 ‘환경적으로 안전한 관리 방안과 유해화학물질ㆍ폐기물 처리에 관한 인권 영향과 방한 결과에 대한 특별보고관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등록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방한한 배스컷 툰칵 유엔 인권특별보고관의 최종 보고서로서 오는 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영문 24쪽 분량의 이번 보고서는 옥시에 대해 “유사한 사고의 재발 방지 조치를 시행하라”며 “다른 정부와 기업이 비슷한 실수를 피할 수 있도록 교훈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라”고 권고했다.

또 “모든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중요한 장소에 영구적인 기념물(commemoration)을 세우도록 제안한다”며 효과적인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아직 드러나지 않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고서는 정부에 대해서도 유해물질 관련 법률의 보완과 피해자 구제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국민의 인권과 건강 보호라는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유해물질 정보에 접근하는 권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인구 1000만 시대…“자라나라 머리머리” [바이오포럼2026]
  • 파업 벼랑 끝 삼성전자, 노사교섭 극적 재개⋯노동장관 직접 중재
  • 취랄한 '취사병 전설이 되다'…병맛과 현실 사이
  • 공장 하루 멈추면 ‘수조원’ 손실…1700여 협력사도 흔든다 [삼성전자 노사협상 결렬]
  • 주식으로 20대 '142만원' 벌 때 70대 이상 '1873만원' 벌어 [데이터클립]
  • 카카오, 사상 초유 ‘파업 도미노’ 사면초가…“미래 생존력 고민 해야 진정한 이익 배분”
  • 계속 치솟는 외식비…짜장면·삼겹살 등 줄줄이 올라[물가 돋보기]
  • 강남 집값 급등세 멈췄지만⋯전세 뛰고 공급 확대 '깜깜' [국민주권정부 1년]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058,000
    • +0.44%
    • 이더리움
    • 3,176,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554,000
    • +1%
    • 리플
    • 2,040
    • +0.34%
    • 솔라나
    • 128,400
    • +1.82%
    • 에이다
    • 372
    • +0%
    • 트론
    • 533
    • +0.57%
    • 스텔라루멘
    • 215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70
    • +2.77%
    • 체인링크
    • 14,340
    • +1.13%
    • 샌드박스
    • 108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