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수주잔량, 일본에 역전 위기…12년10개월만 최저

입력 2016-09-07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 잔량이 일본에 역전당 할 위기에 처했다.

7일 글로벌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한국 조선사의 수주잔량은 2331만CGT로 2003년 10월말(2256만CGT)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일본은 2196만CGT의 수주잔량을 보이면서 한국과 수주잔량 격차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134만CGT로 더 좁혀졌다. 지난 7월 말에는 161만CGT를 나타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세계 수주잔량은 9681만CGT(가치환산톤수)로 이중 중국이 3570만CGT로 가장 많은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한국의 수주 내역을 보면 대우조선 VLCC 2척, 현대삼호중공업 VLCC 2척, 삼강엠엔티 화학제품운반선 3척, 강남조선 석유제품운반선 1척 등으로 8척 중 절반은 소형 선박들이었다.

한편 글로벌 불황 속에 전 세계적으로도 8월 말 기준 수주잔량은 9천681만CGT로 집계돼 2005년 2월말(9657만CGT)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799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주량(2501만CGT)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09: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81,000
    • +1.09%
    • 이더리움
    • 4,400,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1.18%
    • 리플
    • 2,866
    • +1.27%
    • 솔라나
    • 191,500
    • +0.47%
    • 에이다
    • 573
    • -1.38%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6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00
    • +0.8%
    • 체인링크
    • 19,170
    • -0.05%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