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美 존스홉킨스와 ‘파킨슨’ 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

입력 2016-08-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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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은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진과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발병률이 높은 퇴행성 신경질환인 ‘파킨슨 질환(PD)’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PD 치료제 개발물질은 현재 시판돼 처방 중인 백혈병 치료제 ‘라도티닙(RADOTINIB)’이다. PD의 치료 효과와 함께 동물실험결과 기존의 글로벌 제약사 물질보다 BBB(혈관 뇌장벽)에 대한 높은 투과율을 확인해 일양약품은 최근 이 약물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최근까지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TKI) 약물이 PD 치료에 효능이 있음은 저널을 통해 발표돼 연구 중이지만, 뇌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BBB 막의 투과도가 낮아 뇌조직으로의 약물흡수가 어려운 한계점을 드러낸 가운데 라도티닙이 보여준 BBB의 높은 투과율은 PD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상당히 높인 쾌거라는 설명이다.

일양약품은 또 존스 홉킨스 의대 연구진의 실험결과 라도티닙이 PFFs(Pre formed fibril)로 유도된 PD 모델에서 파킨슨병 발병의 주요 인자인 ‘알파시누클레인’ 응집을 감소시켰고, LB·LN(파킨슨 질환을 가진 환자의 조직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병리학적 증상)유사 병변을 감소시켰으며, c-ABL의 활성을 저해한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c-ABL은 타이로신 키나아제의 인산화에 관여하는 단백질로써 이러한 단백질이 활성화되면 PD를 유도한다.

현재까지 미국과 유럽의 퇴행성 신경질환 환자만 530만 명에 이르고 이 중 PD 환자는 1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PD의 증상완화 및 진행을 느리게 하는 뇌 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계열의 치료제만 사용하고 있으며, 근본적 치료 효과가 있는 약물은 없어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라도티닙은 이미 수년 동안 백혈병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고 사람에게서의 안전성이 이미 입증된 물질로서 PD에 대한 임상치료 효과만 입증된다면 PD 치료제로서의 개발이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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