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54개월 연속 ↓…6월 신규취급액 기준 큰 폭 하락

입력 2016-07-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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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출금리 기준 역할을 하는 코픽스가 또 하락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6월 잔액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는 1.73%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010년 2월 조사 이래 최저치이며, 54개월 연속 하락했다.

은행연합회 측은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돼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취급액 기준 6월 코픽스는 1.44%로 전월대비 0.10%포인트 떨어졌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렸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한편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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