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 탓...증권사 민원분쟁도 급증

입력 2007-07-2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증시 활황을 배경으로 올해 상반기 증권사들의 민원·분쟁 발생 건수가 총 11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세 배 가까이 급증했다.

25일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65개 회원사 중 56개 회원사에서 발생한 민원·분쟁은 총 119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79.3%(764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특정 회원사의 전산시스템 교체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분쟁 619건을 제외할 경우 전년동기 대비 34.0%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증시 활황을 배경으로 거래가 폭증하면서 전산용량이 부족한 증권사들에 대한 민원이 많이 늘었고, 주식형펀드의 평균수익률이 시장수익률에 못미쳐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진 탓이다.

전통적 분쟁 유형인 부당권유행위는 감소한 반면 특정회원의 전산교체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전산장애(619건)로 인해 전산관련 분쟁이 전년동기 대비 1105.3%(630건) 증가한 687건으로 급증했다. 또한 주식형펀드 등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으나 기간 중 주식형펀드의 평균수익률이(12.8%)이 시장수익률(코스피상승률, 21.5%)에 미치지 못해 발생한 분쟁이 전년동기 대비 113.2%(43건) 증가한 81건으로 급증했다.

이와 관련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 서울지역뿐만 아니라 지방투자자를 위해 전 증권·선물회사 영업점을 대상으로 '증권분쟁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21,000
    • -0.71%
    • 이더리움
    • 4,413,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77,500
    • +3.11%
    • 리플
    • 2,791
    • -2.34%
    • 솔라나
    • 185,900
    • -2%
    • 에이다
    • 553
    • -0.54%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4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70
    • +0.26%
    • 체인링크
    • 18,540
    • -1.38%
    • 샌드박스
    • 175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