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집단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에 포함 계획 없다"

입력 2016-06-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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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3일 "집단대출은 현재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에 포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6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계부채 정책 중 집단대출에 대해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밝혔다.

집단대출이란 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때 차주 개인의 상환능력에 대한 심사 없이 중도금과 잔금 등을 빌려주는 은행 대출상품이다.

분양시장 호조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액 중 집단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말 12.4%에서 올해 1∼5월 52.6%로 많이 늘어나는 등 최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은행권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에 집단대출은 제외되면서 집단대출을 가이드라인에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돼왔다.

임 위원장은 "집단대출은 분양시장 동향과 같이 움직이는데 분양시장이 하반기 들어 어떻게 될지에 의견이 갈린다"며 "집단대출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분양시장 상황에 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2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도입 이후 증가세가 둔화한 모습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14년 11.1%, 2015년 9.9%에서 올해 1분기에는 8.5%로 낮아졌다.

다만 가계대출이 제2금융권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제2금융권 기타대출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2014년 8.3%, 2015년 9.5%에서 올해 1분기 11.7%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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